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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프로젝트 스토리

0. 제작 단체 소개

"4년 간 달려온 지금, MIST는 여전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시각디자인전공에 재학중인 윤경식이라고 합니다. 이번 '개미지옥'프로젝트의 각본/감독을 맡았습니다. 서울과기대 중앙독립영화제작동아리 MIST를 처음 설립한 사람이자, 2020년 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회장을 맡아 대학생활의 전부를 MIST와 함께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MIST에서 영화제작에 입문하고자 하는 부원들의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12개 대학의 중앙영화제작동아리가 소속된 한국대학생영화동아리연합회 KUFCA의 7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MIST로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마침표이자, MIST에게는 새로운 시작점으로 남을 이번 '개미지옥'의 성공적인 제작을 위해 이번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영화에 대해 빨리 듣고 싶으시다면, 다음 섹션부터 읽어주셔도 좋습니다. 지금부터는 그저 대학 동아리인 MIST가, 영화 전공도 없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실무를 경험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예비영화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려 합니다. 

  제가 '영상'과 함께한 것은 2011년, '영화'와 함께한 것은 2018년입니다. 시각매체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던 저는 미래에 저만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자, 시각예술과는 거리가 먼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중이었음에도 영화동아리를 설립하고, 현직 감독님들과 작가님들을 찾아다니며 영화 제작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첫 작업을 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반년간의 작업 끝에 탄생한 투박한 작업물은 운이 좋게도 제 8회 충무로 단편영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입시를 거쳐 문예창작학과와 시각디자인전공을 복수전공하며 대학을 다니게 된 저는 여전히, 시각예술로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가치를 나누며 고민하는 시간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설립한 동아리가 MIST였습니다. 직접 설립하고 이어온, 동아리였던만큼이나 일반적인, 우리 모두가 흔히 알고 있는 그저그런 대학 생활의 한 페이지처럼 스쳐가는 하나의 모임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설립 시기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점이 그 방향성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영상을 시작할 때도, 영화를 하고자 했을 때도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이 막막함이었습니다. 영화를 사랑했고, 영화로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했지만, 혹은 영상으로 사람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남기고 대화하고자 했지만 전공자들의 세계 밖에 덩그러니 떨어져있던 입장에서는 그 내부는 너무나 불투명했습니다. 그래서 직접 부딪혔고, 다소 돌아가더라도 나를 잃지 않고 영화를 사랑하는 방법을 13년간 배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득, 주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롯이 홀로 개척해나가야만 겨우 진입이 가능한 비전공자들이 그저 속에 담아만 두고 있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유의미한 경험과 결과로서 펼쳐나갈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창출해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그런 만큼이나 MIST의 가치는 '실무'와 '필모그래피'에 있습니다. 사실 남들이 보면 비웃을지도 모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혹자는 연애하러, 혹자는 친구를 만들러, 혹자는 술을 마시러 가입한다는 일개 대학의 동아리에서, 유의미한 필모그래피를 논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보이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2023년 현재 MIST는 학내에서도 동아리 그 이상의 단체로서 평가받으며 실무를 경험하고 있고, 제 2의 전공 학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학우들께서 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국대학생영화동아리연합회의 재건을 위해 가장 앞섰던 동아리이었고,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대학생연합영화제인 '서울대학생옴니버스영화제'를 개최하고 운영하며 점차 그저 동아리로 치부할 수 없는 가치있는 단체로 변화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는, 비전공자들이 UCC 그 이상의 가치있는 작품을 만들기에 굉장히 높은 장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MIST는 앞으로도 영화를 사랑하지만 용기내지 못했던 모두에게 더욱 진심을 다해 영화를 사랑하고 그 영화의 매력에 뛰어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그런 MIST가 이번 [개미지옥]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영화인을 꿈꾸는 MIST의 필름팀 스태프들 모두에게 정말 의미있는 필모그래피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단단하고 견고하게, 이전보다 더욱 강력하게 뭉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황무지에 불과했던 비전공자들의 집합체에서 진심으로 영화를 바라보고 있는 30명의 스태프들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영화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예산 부족이라는 현실에 부딪힌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의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영화 소개

  •  제목 :  개미지옥
  •  장르 : 서스펜스, 드라마
  • 러닝타임 : 15-20 min
  • 제작 기간 : 4개월

기획의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내면의 혼란"

상상 속의 범죄들과 함께 증폭된 정신적인 혼란과 아픔에 대한 두려움은 타인을 향한 불신과 혐오로 이어진다. 그리고 갈수록 커지는 그 두려움의 화살은 스스로의 내면을 향하고 있다. '나는 정상이어야만 한다' 라는 강박은 우리가 흔히 겪는 사소한 아픔과 혼란을 숨기고 인정하지 않게 만들고 그 순간부터 우리는 서서히 그 혼란에 잠식되어간다. 정신적인 가치가 강조되는 현재, 우리는 스스로의 혼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누구에게도 꺼내고 보여주지 않았기에 더 어둡고 깊게 파고드는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는 스스로가 만든 개미지옥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는 내면의 치유를 이루어 내야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말해보고 싶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우리의 진짜 내면과 마주할 때가 왔다고!

 

로그라인

'정상인의 자격'
나는 정상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남들의 이야기를 분석하기 시작한 성윤. 그런 성윤의 곁에 쪼개진 문장들은 모래알로 흩어져 그를 천천히 삼키기 시작한다. 발버둥칠 수록 깊이 빠져드는 모래더미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진행 상황


기대 효과와 활용 방안

<개미지옥>과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후원금은 전액 작품 제작에만 사용됩니다. 오직 좋은 작품에 대한 열망으로 모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보내주신 응원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큰 힘이 됩니다. <개미지옥>프로덕션팀과 함께해 주신다면, <개미지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움과 깊이감이 있는 결과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 로케이션 비용
저희 작품에서는 모래사장 / 상담소 등의 연출 상에 중요한 로케이션이 존재합니다. 작품의 개발단계부터 모래사장과 환각에 대한 연출, 개미지옥과 모래구덩이와 관련한 연출과 로케이션 리서치와 답사를 진행하며 대비를 진행해왔을 정도로 작품 제작에 중요한 부분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후원해주시는 금액의 일부는 저희가 더욱 감각적인 연출을 할 수 있는 좋은 로케이션 대여에 사용됩니다.

2) 촬영 장비 대여비
저희 프로덕션 팀의 소속인 MIST에서 지원받는 제작비는 1,500,000으로 한정되어 있고, 대학 특성상 장비 보유의 현황도 굉장히 열악한 편입니다. 이에 불가피하게 촬영기간 동안 필수적인 장비들을 렌탈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후원해주시는 금액의 일부는 좋은 작품에 기술적인 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필수적인 장비들을 대여하는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3) 소품 제작비
정신질환과 강박, 환각과 환청을 다루고 있는 작품인 만큼 모래 연출을 포함하여 다양한 소품과 의상의 제작을 필요로 합니다. 제작비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 그 완성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 만큼, 후원해주시는 금액의 일부는 그 만큼 더욱 좋은 요소로 작품을 구성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소중한 비용으로 사용됩니다.

4) 차량 대여비
여러 로케이션을 오가며 촬영을 해야하는 프로젝트의 특성상 장비의 운송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차량을 대여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후원해주시는 금액의 일부는 차량 대여비에 사용됩니다.

5) 후반작업 비용 
작품 특성상 사운드/그래픽 등에 많은 품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것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펀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현실적으로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여 좋은 작품을 완성하는 데에 투자하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하계시즌동안 정기적으로 진행되던 MIST의 단편 프로덕션에서 더 나아간 양질의 작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영화에 말 그대로 진심인 일원들이 모여 결성한 프로덕션 팀의 펀딩인 만큼 현실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펀딩 목표 금액을 설정해두었으며, 추가적으로 모금되는 금액은 전액 작품의 추가적인 디벨롭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만약 필요한 수준을 넘어선 금액을 넘어서는 응원을 받게 되는 경우, 후원자님들과 더욱 다채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컨텐츠와 리워드를 추가로 제작하여 발송드릴 예정입니다.

후원자님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프로젝트인 만큼,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선물 안내 및 전달 방안

모든 후원자들의 닉네임/성명/단체명 등은 엔딩크레딧에 기재할 예정입니다.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영화 감상이 가능한 링크를 전달해 드립니다. (2024년 2월 중)
개미지옥의 MD 상품은 포스터, 스티커, 스틸 폴라로이드, 엽서가 제작될 예정이고, 리워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A3 포스터
현장에서 촬영될 사진과 추가적인 그래픽을 활용한 포스터 / 목판화로 작업 된 그래픽을 포함한 포스터 총 2가지 버전의 포스터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포스터 시안이 제작되는 대로 후원자님들께 공유드립니다!



# 영화

어느 날 말소리가 모래알로 흩어졌다. 단편영화 <개미지옥>

3 명 참여
480,200 원 달성 40% 달성
300,000 원 497 개 남음
개미지옥A
배송비 무료 배송
발송 시작일 2024-02-27
제한 수량 500 개
500,000 원 499 개 남음
개미지옥B
배송비 무료 배송
발송 시작일 2024-02-27
제한 수량 500 개
100,000 원 500 개 남음
개미지옥C
배송비 무료 배송
발송 시작일 2024-02-27
제한 수량 500 개
200,000 원 498 개 남음
개미지옥D
배송비 무료 배송
발송 시작일 2024-02-27
제한 수량 500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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