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에게 음식을 전하는 남성들을 아시나요?
맛있는 한 끼를 함께하며 가치 있는 일을 만들자는 의미의 가치한끼 모임이 있습니다. 중노년 남성 열 명으로 구성된 모임은 복지관 텃밭에서 직접 농사짓고, 요리하여 이웃에게 나눕니다. 요리도 농사도 모두 서툴렀던 모임원들은 어느덧 능숙한 요리와 농사일을 선보입니다. 올해도 열무·얼갈이배추 농사를 지어 맛있는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눴습니다. 포슬포슬한 감자도 지어 아이들 간식으로 나눴었지요. 이처럼 마을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멋진 남성들이 가치한끼 회원들입니다.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올해도 어르신들에게 김장을 나누기 위해 배추, 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무상으로 빌려주신 작은 텃밭에 알뜰하게 배추, 무, 쪽파 등의 김장을 위한 농작물을 심었습니다. 한 아저씨는 “우리가 농사를 잘 지어야지 어르신들이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겠슈?”라며 혹여라도 배추벌레가 배추를 파먹을까 봐 텃밭을 가꾸는 일에 매진합니다.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농사지은 작물을 활용해서 김장을 담가 나눌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은 "이 나이에도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벌써 김장 작물을 수확할 11월이 기대됩니다.